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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ASEAN 수산물 수출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2016-07-01
임설매, 김기수
admin2016071.pdf

ASEAN은 소비인구 6억 명에 세계 8위 수준의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탄탄한 내수시장 확보와 풍부한 노동력 및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기에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국가이다. 수산물시장을 비롯한 동남아 수입시장은 중국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연구들은 미국, 일본, 중국과 같은 거대 단일시장에서의 경쟁력분석에 주로 집중되어 있을 뿐 한국의 대ASEAN 수출결정요인 및 수출전략에 관한 실증분석연구는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본 연구는 먼저 한국의 수산물 수출입동향을 살펴보고 ASEAN으로의 주요 수산물 수출국인 중국, 일본 및 한국의 ASEAN 수산물시장에서의 상대적 시장집중도지수(RMI)를 비교분석한 후 대아세안 수산물수출결정요인을 패널분석모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베트남 수산물시장에서 한국, 일본, 중국의 상대적 시장집중도를 추정한 결과를 종합하면 일본의 수출경쟁력이 가장 높지만 최근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은 전반적인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제일 낮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중국 역시 약간 상승 후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태국 수산물시장에서의 3국의 상대적 시장집중도를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일본의 수출경쟁력이 가장 높지만 최근 변화폭이 크지 않고 한국의 경우는 2004년부터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여 일본의 RMI지수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중국도 RMI지수가 최근 큰 폭으로 상승하며 일본과 한국과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패널모형의 분석결과를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ASEAN 국가의 1인당 실질 GDP가 1% 증가하면 ASEAN으로의 한국 수산물 수출은 1.15% 증가하고 수산물 상대가격지수가 1% 상승하면 대ASEAN 수산물 수출은 약 0.4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세안 국가들의 실질GDP가 1% 상승하면 한국의 대ASEAN 수산물 수출은 0.24% 증가하고 환율 1% 상승은 약 0.39%의 한국의 대ASEAN 수산물 수출의 증가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연도더미변수는 1%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속변수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정도를 살펴보면 한국의 대아세안시장으로의 수산물 수출에서 아세안 국가들의 1인당 GDP가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경제규모, 가격 및 환율의 영향을 살펴보면 가격 및 환율 등 가격 관련 요인이 경제의 규모보다 더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FTA의 영향도 뚜렷함을 알 수 있는 바 이 또한 크게는 가격관련 요인으로 간주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