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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바다목장의 어업 인식도 및 유어낚시 수요도 조사:통영시 비진도·용초도·죽도 사례를 중심으로
2017-04-01
강석규
admin2017074.pdf

본 연구에서는 어로형과 유어낚시형이 혼합된 혼합형 연안바다목장으로 개발되어진 통영시 비진도·용초도·죽도 연안바다목장사례를 대상으로 연안바다목장사업에 대한 어업인의 인식도와 이들 해역을 이용하는 유어낚시객의 수요도를 조사 및 분석하고자 하였다. 통영시 비진도, 용초도, 죽도 연안바다목장해역에는 내항 어촌계, 외항 어촌계, 용초 어촌계, 호두 어촌계, 죽도 어촌계 등 5개의 어촌계가 있으며, 해당 어촌계의 어업인 27명을 대상으로 2016년 9월 26일부터 11월 21일까지 설문지를 통한 심층면접(in-depth interview) 등의 방식으로 연안바다목장 인식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이들 어촌계를 방문하는 유어낚시객 유효표본 113명을 대상으로 통영시 비진도, 용초도, 죽도 연안바다목장해역에서의 유어낚시 수요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우선 연안바다목장사업에 대한 어업인의 인식도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압도적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연안바다목장사업의 필요한 이유에 대해 1순위로 “수산자원생태계 보전”을 들었고, 2순위로“어획량 증대에 따른 어업소득향상”을 들고 있다. 둘째, 연안바다목장사업에 따른 어업인의 소득 증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응답비율이 높았으며, 응답분포에 따라 연간 소득증가비율이 12.2% 정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어업인이 연안바다목장사업으로 인하여 연간 소득이 12.2%정도 늘었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셋째, 연안바다목장 조성해역과 그렇지 않은 해역을 비교하여 연안바다목장 조성해역에서의 자원량(어획량)이 풍부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응답하고 있고 자원량(어획량)의 차이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응답분포에 따라 22.95%정도인 것으로 어업인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연안바다목장 조성이후 그렇지 않은 해역에서의 조업과 비교해 어업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으며, 응답분포에 따라 어업비용절감 차이가 21.82%정도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다섯째, 비진도, 용초도, 죽도에 방문하는 연간 관광객 중 유어낚시객의 비율이 응답분포에 따라 19.4%정도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연안바다목장 조성이전과 비교하여 현재 바다목장 조성이후 유어낚시 등 해양어촌 관광객의 증대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분포에 따라 증가비율은 8.16%정도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한편 연안바다목장해역에 대한 유어낚시객의 수요도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설문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징을 살펴보면, 관광객의 평균 연령은 44.6세로서 남성이 대부분이며, 기혼이 미혼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업 분포는 전반적으로 생산·기술직과 자영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설문대상자의 소득 분포는 200만원~300만원 구간이 가장 많이 분포하였다. 거주지의 분포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통영외 경남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통영 연안바다목장 인근 비진도, 용초도, 죽도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유어낚시활동 행태 특성을 살펴보면, 비진도, 용초도, 죽도를 방문한 총 여행 횟수는 연간 평균 3.7회로 분석되었으며, 체류하는 여행일정은 1박 2일 형태가 가장 많았고, 혼자보다는 친구·선후배, 가족·친지 등과의 동행 형태가 많았다. 또한, 비진도, 용초도, 죽도 지역의 유어낚시객들은 대부분 갯바위 낚시, 방파제 낚시, 대여 배낚시, 체험 배낚시 순으로 낚시를 즐기고 있으며, 낚시 이외의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주로 잡는 어종은 감성돔, 벵에돔, 고등어였으며, 하루 낚시하시면서 어획하는 물고기의 양은 평균 5.93kg으로 조사되었다. 비진도, 용초도, 죽도 지역 낚시 해양관광활동과 관련된 정보는 주로 주변사람들, 인터넷, 동호회 순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비진도, 용초도, 죽도 해역 낚시 해양관광활동에 대한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비진도, 용초도, 죽도 해역 낚시 해양관광활동을 권유할 의향도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다. 셋째, 유어 바다낚시 선택속성 요인 분석결과, 선택속성 개별 만족도 평가를 보면, 아름다운 경관, 물고기 개체 수, 낚시포인트 정보, 지역주민의 친절성, 용선정보 등의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선택속성별 중요도 평가에서는, 물고기 개체 수, 낚시포인트 정보, 용선정보, 교통의 편리성, 아름다운 경관 등의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방문비용분석결과, 평균적으로 숙박비(73,438원/1일), 낚시관련비(53,673원/1인), 쇼핑비(50,000원/1인), 교통비(43,964원/1인), 음식료비(28,969원/1인/1일), 기타비용(18,889원/1인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숙박일수는 약 1.26박으로 분석되었다. 다섯째, 연안바다목장사업에 대한 유어낚시 등 해양어촌관광객의 인식도 조사결과로서, 연안바다목장사업에 대해 들어본지 없거나 통영시 비진도, 용초도, 죽도 연안해역이 연안바다목장조성지인지를 거의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안바다목장 조성으로 어종이 풍부하다면, 1년 기준으로 비진도, 용초도, 죽도 지역을 평균 8.34회 더 방문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얻을 수 있는 주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통영시 비진도, 용초도, 죽도 연안바다목장사업은 어업인의 소득향상 뿐만 아니라 자원량의 증대로 자원조성 및 어업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며, 해양어촌관광객 수도 증대시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 유어 바다낚시 선택속성 요인 분석결과, 아름다운 경관, 물고기 개체 수, 낚시포인트 정보, 지역주민의 친절성, 용선정보, 교통의 편리성 등이 만족도 및 중요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어업이외의 소득과 연결되어 있는 주변관광상품의 연계성, 숙박시설 정보, 먹거리 정보 등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어 이들 선택속성요인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수산자원조성정책과 더불어 해양어촌관광 소비자 편익 위주의 세심한 해양정책도 병행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셋째, 연안바다목장 조성으로 어종이 풍부하다면, 1년 기준으로 비진도, 용초도, 죽도 지역을 평균 8.34회 더 방문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연안바다목장사업이 유어낚시 등 해양어촌관광 소비자의 편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으며, 유어낚시의 경우 주변사람들의 정보가 매우 중요함으로 해양관광객 사이의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이나 버즈 마케팅(buzz marketing)을 강화하는 세밀한 홍보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